아이가 다른 전문 수영장에서 1년 넘게 배우고 있었어요  전문수영장이다 보니 관리를 다 해주고 선생님들도 다정하고 매주 1~2번 하다 월,

 수, 금 특강이 있다는  양천구민체육센터로 와봤어요.

선생님 무뚝뚝하시고 카리스마가 있으셔서 아이도 쫌 긴장하고 열심히 하겠구나 했는데..

아이들 준비운동하는데 의자 깊에 기대어 앉아 말로만 지시하는 것 같더라구요. 보기에 않 좋았어요.

같이 하지 않더라도 아이들이 준비운동을 하면 바르게 앉아 계실순 없는건지.. 엎드렸다 일어났다 하는데 선생님 발 밑에서 하는거 보니 기분이 좀 좋진 않았지만, 여긴 그런 스타일인가보다 했어요.

그리고 수경이 늘어나 불편해 하는데도 지켜보더니 해줄생각없이 진행하고, 거북이 등 킷판 줄도 길어서 처음에 어쩔줄 몰라하는데도 그냥 수업진행하고 평행 배우는데 손동장 하면서 아이가 잘 안되니 머리를 밀어 넣더라고요.. 물먹는 모습도 몇번 봤고..

머리를 밀어 넣는 모습에 살짝 치는게 아니것 같아 당황스럽더라구요.

두세번째 간거라 취소하려는데  특강이라 취소도 안된다고 해 그냥 다녀야 할것 같았어요.... 이야기 하면 혹시 아이가 차별 받진 않을지 말도 못하고 다녔어요.

유아, 어린이수영 강사라면 적어도 아이들 대할때 좀 다정하거나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어른들이 할 수 있는 사소한 관심을 가지고 도와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아이가 선생님이 무서워 도와달라 말 못하고 그냥 참고 했다네요.

다음 특강때는 아주 조금이라도 다정하고 아이들을 상대할 수 있는 강사님이 계셨으면 좋겠어요

(어디까지나 저의 아이 보내며 제 개인전인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