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0분 수업 중에 스트레칭만 40분을 합니다. 그것도 매시간 똑같은 스트레칭..

나머지 10~15분만 매트치우고 곡에 맞춰 째즈댄스를 해요. 처음엔 내가 잘못들어왔나했습니다.

한달 열두번 수업들었는데 곡 하나를 못 끝낸건물론이고 절반도 아닌 정확히 1분 15초까지 진도 나가고 종강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째즈댄스라 기대하고 신청했는데 운동끝나고 이건뭐 땀도안나고 운동한거같지도않고

이 수업은 이름을 '스트레칭수업'으로 바꿔야할것 같습니다.

2. 기존회원들의 텃새 그리고 그걸 감싸는 강사

어느 수업에나 그 수업을 오래 수강한 기존회원들이 있습니다. 저도 이 수업을 듣기 전까진 타 기관에서 줌바댄스를 5년 가까이 수강한 '기존'회원이었습니다. 늘 앉던 자리가 편하고 앉고싶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이고 신입이고를 떠나서 먼저 온 누군가가 앉아있으면 그 날 하루정도는 다른 곳에 앉을 수도있는, 아니 앉아야하는거 아닌가요?

먼저 온 사람도 원하는 자리에 앉을 권리가 있는데 같은 수업듣는사람끼리 그건 기본 매너 아닌가요?

똑같은 수강료를 내고 배우는데 이 수업은 텃새가 매우 심하더군요.

앞쪽에 앉고싶어 조금일찍가서 먼저 매트를 깔고 자리를 잡았는데 늦게 온 회원이 자기 지정 자리라고 말하며 저를 비키게 한 일이 한두번도아니고 세번째 일어났을 때, 마음이너무상하여 강사에게 부당함을 호소했으나 강사는 잘못된부분을 바로잡아주기는 커녕, 기존회원을 오히려 옹호하는 듯 보였고 저는 결국 비켜주어야했습니다.

수업도 별로지만 기분이 나빠서 나오는 길에 다음달 등록한거 취소했네요.

운동, 특히 댄스수업 좋아해서 여러 종류 들어봤지만 이런 수업은 처음이에요.

이 수업 고민하시는 분께 미리 알려드리고 싶어 후기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