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쥬디샘을 본건 아마도 10년 쯤 전인것 같은데,

 

 양천구민체육센터에서 저녁에 수영강습을 열심히 받고 있었던 때 인데, 어느날은 보면 태보동작을 절도있게 가르쳐 주시고

어느날은 밸리 동작을 우아하게 가르쳐 주시고 계셔서, 참 여러가지 재능을 가지고 계신가 보다 하고 생각으로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예상치 못한 목디스가 발병해서 더이상 수영을 할 수 없을 때 어떤 운동을 해야 할 지 몰라서 요가도 해보고, 필라테스로 해보고 했는데, 저한테는 운동하는 시간이 즐거운게 아니라, 힘만들고, 스트레스만 쌓이고 해서 그만두게 되고,

 

마지막으로 눈여겨 보았지만, 감히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도 못해본 (몸치라서) 직장인 태보반에 등록하고  첫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역시 몸치라서 더디긴 했지만 여러번의 동작  반복과 한결같은 쥬디샘의 지도와 칭찬 덕분에 횟수로 4년째  열심히 즐기고,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있습니다.

 

쥬디샘의 칭찬으로 1년쯤 전에는 더 큰 용기를 내서 밸리에도 도전해서 남들보다는 느리지만  열심히 즐겁게 두가지 수업에 모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좀더 진작 쥬디샘을 만났다면 더 좋았을 텐데, 그나마 지금이라도 쥬디샘을 만나서 새로운 세계에 입문하게 된걸 진심으로 선생님꼐 감사드리며, 그런 선생님을 모셔준 체육센터에도 감사드립니다.